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3년 임기를 채운 현병철 현 위원장을 유임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중립적이고 균형된 시각에서 국민의 인권을 적극 보호하는 기관으로 운영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그동안 비교적 소홀했던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국제사회가 이를 공론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생활밀착형 인권을 강조해 인권이 국민 일상생활 저변에 스며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유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에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이날 대통령실 인사도 이뤄져, 국정홍보비서관에 이성황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뉴미디어비서관에 임재현 국정홍보비서관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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