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화 <후궁>의 주인공 조여정이 노출에만 초점이 맞춰진 세간의 관심이 여자로서 크게 부담이 되는 일임을 고백했습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후궁 : 제왕의 첩>에서 전작 <방자전>에 이어 또 한 번 강도 높은 노출연기를 선보인 조여정의 선택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런 관심에 늘 씩씩하고 담담하게 대처해온 조여정은 "솔직히 여자로서 담담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다만 여주인공으로서 "같이 작품을 한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노출에 초점을 받는다고 기분 나빠하지 않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여정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당장 감독님을 만나야겠다 결심했다. 동안인 얼굴 때문에 삶의 굴곡이 많은 화연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꼭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였다"고 말해 여배우로서 힘든 도전임에도 굴하지 않고 <후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이 "한 번쯤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욕망에 관한 영화"라 말해, 노출을 넘어 더 깊고 묵직한 울림을 주는 영화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여정은 최근 tvN <SNL 코리아>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썩소지나’의 피플인사이드 버전을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숨겨둔 개그본능부터 진지한 연기철학까지 배우 조여정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11일(월) 저녁 7시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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