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생산기업 엠씨넥스가 오늘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된 엠씨넥스는 휴대폰과 자동차, 보안기기 등 카메라 모듈이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습니다.
엠씨넥스의 주력 제품은 휴대폰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카메라 모듈로, 30만 화소 이하 VGA부터 800만 화소에 이르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경쟁사보다 앞서 800만 화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양산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동 초점 기능 특허에 기반한 엠씨넥스만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제품의 자체 개발 생산이 가능해져 시장에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2,153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달성한 엠씨넥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차량용 카메라 부문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카메라 모듈을 넘어 통합적인 영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엠씨넥스의 공모 희망가는 16,200원~18,600원(액면가 500원), 공모주식수는 8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129~148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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