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유일의 대규모 국토해양 R&D 전시회인 국토해양기술대전이 개막했습니다.
하늘과 땅, 바다까지 아우르는 첨단 기술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김택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국토해양기술대전이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117개 기관이 참가한 올해 전시회엔 430여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첨단기술이 선을 보였습니다.
맨 먼저 미래건축관에선 기술혁신을 통해 건축 가격을 절반으로 줄인 실험 한옥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류재선 한옥단지 현장소장
"가격이 싸게 되는 지붕에 대한 하중을 줄임으로써 부재들이 줄어들 수 있겠죠. 부재가 작아지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자재비, 인건비 그런 부분이 많이 축소가 되고요."
지속가능 교통관에선 온라인 전기버스와 방전된 배터리를 자동 교체하는 첨단 시스템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미래항공관에선 첨단 IT기술로 내부를 디지털로 꾸민 국내 최초의 민간 항공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연 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2013년에 미국 FA 연방항공청의 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해외 수출까지도 가능한 국내 최초의 항공기가 되겠습니다."
해양관에선 풍력을 이용해 전력을 자동생산하는 첨단 레저용 선박이 위용을 뽑냅니다.
<인터뷰> 최홍식 신우산업 대표이사
"저희 요트는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 해상풍력을 위해서 발전해 요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2년마다 이 전시를 주최해 온 국토부는 국제 경쟁력 있는 첨단기술 육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앞으로도 이런 분야의 기술들이 더 개발돼서 국내 건설은 물론이고 국제 건설 또는 해양분야에도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예산이나 인력이나 모든 면에서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브릿지> 김택균 기자(tgkim@wowtv.co.kr)
"첨단 국토해양기술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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