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이 오늘(7일) 400만kW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의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예비전력은 7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399만kW를 기록해 관심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전력수요관리는 총 다섯 단계로 구성돼있으며, 500만kW 이하일 때 `준비` 단계에 들어서며 400만kW미만부터 100만kW마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눠집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오늘 최대 전력사용량이 6,350만kW까지 치솟아 예비전력이 329만kW(전력예비율 5.18%)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사용량이 예상보다 늘 경우 예비전력이 순식간에 300만kW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심` 단계에서는 작동시킬 수 있는 모든 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공급능력 확보에 주력하고, `경계`단계에서는 긴급 자율정전, `심각` 단계에서는 지난해 9월처럼 순환정전을 실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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