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성공을 선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바이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10일 무상증자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어제(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중인 2012 유럽 류머티즘 학회(EULAR)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CT-P13의 통계학적 동등성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레미케이드와 CT-P13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통계학적 동등성 입증에 따라 CT-P13의 허가 가능성과 레미케이드 대체에 따른 시장성 창출 가능성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바이오시밀러 허가와 시판 시 투자 리스크 해소 가능성과 바이오시밀러 선제적 투자와 개발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셀트리온이 지난 3월 2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CT-P13에 대한 유럽의약청(EMA) 허가를 신청했으며 내년 1분기 EMA 허가 후 28개 EU 회원국 특허 상황에 따라 EU 국가별 허가 추진 계획"이라며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식약청 허가 신청이 완료돼 2분기 식약청 허가 후 브라질과 캐나다, 호주, 멕시코, 러시아 등 70여 개국 후속 허가 신청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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