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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무역손실액 갈수록 확대..교역조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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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서 교역조건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이 지난 2000년을 기준으로 볼 때 18조4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무역손실이 커지면 국내 생산이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져도 소득증대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없게 됩니다.

한상교 한국은행 국민계정부 차장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인 IT제품 가격은 지속 하락하는 반면 주요 수입품인 원유 가격은 꾸준히 올라 실질무역손실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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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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