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일 "이통사 매출감소가 장기적으로 기본료 등의 요금 인상과 투자 위축 등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하락 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선 인터넷전화의 경우에는 망 이용대가와 사업자간 정산체계 도입 등 제도화를 거쳐 도입됐지만, m-VOIP 서비스가 아무런 대책없이 도입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m-VOIP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 리서치 기업 두잇서베이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무료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를 한다면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카카오톡의 무료음성 통화를 이용할 경우 통신사의 기존 요금제를 더 저렴한 요금으로 변경하겠다`는 응답자(56%)가 많아 기존 통신사의 매출과 수익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이날 하락 출발한 SK텔레콤 주가는 9시 20분 현재 500원 내린 125,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1.04%, 1.30% 하락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