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내용들 정리해 드리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 신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 박재완 "정부기금 더 풀겠다"
-정부가 올 하반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 정부 운용기금을 최대 30%까지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2일 "하반기에는 성장전략에 무게중심을 둘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중국 경제 침체 등에 따른 수출 위축으로 정부의 올 성장률 목표치 3.7%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나온 겁니다.
2. 세계 경제 `6월의 공포`
-세계 금융시장이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다시 공포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국 주가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고,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 경기마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자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운 겁니다.
3. 삼성전자, 스웨덴 나노라디오 인수
-삼성전자가 스웨덴의 무선인터넷 칩셋업체인 `나노라디오`를 인수했습니다.
-이 회사는 2004년 설립된 임직원 60명 규모로, 휴대폰, 게임기 등 등 모바일 기기에 장착하는 무선인터넷 칩을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 기업인 `엠스팟`에 이어 올들어 해외 IT기업 두곳을 인수하게 된 겁니다.
4. 성우하이텍, 폭스바겐 부품업체 인수
-현대자동차 납품업체가 독일 폭스바겐의 부품업체를 인수했습니다.
-성우하이텍은 독일 WMU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부품사가 자동차 분야 글로벌 메이저의 납품업체를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조선일보>
1. 땡처리 나선 백화점
-백화점들이 `땡처리`에 가까운 저가 기획행사를 앞다퉈 열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사상최대 규모의 선글라스 할인전을, 현대백화점은 10일까지 `H-여성의류 대전`을 열어 25개 브랜드 제품 10만벌을 평균 반값에 판매합니다.
-신세계백화점도 14일까지 `겨울의류 빅찬스 대전`을 열어 이월상품 처리에 나섭니다.
-백화점들이 피말리는 매출 올리기에 나서는 까닭은 실적 부진 때문입니다.
2. 휘발유값 2000원 아래로
-휘발유 가격이 97일만에 리터당 20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리터당 1999.62원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입니다.
<중앙일보>
1. 수입화장품, 폭리에 탈세까지
-화장품 수입업체들이 폭리와 탈세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유럽산 유명화장품 브랜드 A사의 관세 포탈을 적발해 33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B사도 지난해 구매수수료를 속여 신고해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4년간 다국적기업의 추징된 세액이 7,013억원에 달하며 이달 초 11개 기업에 대한 일제 기획심사에 착수했습니다.
2. 러시앤캐시, 해외 진출
-국내 대부업체가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합니다.
-국내 1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는 이번달 중국 텐진에 100% 지분을 출자한 현지법인을 엽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입니다.
<동아일보>
1. 한국 구매력, 영국-일본에 근접
-한국 국민의 1인당 소득이 구매력 기준으로 영국이나 일본에 거의 근접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생산은 지난해 2만2,778달러지만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는 3만1,714달러"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2. 베트남 펀드, 올들어 최고 42% 수익률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베트남 관련 펀드가 올들어 최고 42%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수익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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