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암 DMC 랜드마크 타워 등 국내 공모형 PF사업들이 지연되거나 무산위기에 빠졌습니다.
반면에 대구 이시아폴리스는 땅과 아파트 분양호조로 PF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 패션을 테마로 하는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가 한창 조성중입니다.
대구광역시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손을 잡고, 총 1조 4천억원 규모의 공모형 PF 사업입니다.
현재 사업부지 가운데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100%, 공동주택용지는 96% 분양을 마쳤습니다.
전국적으로 추진중인 공모형 PF 사업은 총 31개. 사업비만 81조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금조달이 막히면서 대부분 지연되거나 무산된 상황입니다.
대구 이시아폴리스가 공모형 PF 사업에서 성공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구건우 / 이시아폴리스(주) 부장
"대구시가 행정지원 및 중재 역할. 주주사들의 선투자. 저렴한 분양가 영향"
<기자 브릿지>
"대구 이시아폴리스가 공모형 PF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3차에 걸친 포스코 더샵 아파트는 연거푸 100% 가까운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와 2차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3차는 92% 분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순에 마지막으로 이시아폴리스 4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순차적으로 입주가 끝나는 2014년에는 총 3,862 가구의 대규모 포스코타운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시장 침체와 금융위기 후폭풍에도 끄덕없는 이시아폴리스. 여타 공모형 PF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