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브라질 부품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9월부터 현지 완성차 업체에 ABS 등을 본격 공급합니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만도(대표이사 : 신사현)가 현지시각으로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 리메이라시에 위치한 MCB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박상식 상파울루 총영사, 리메이라시의 오르란도 조비코 시장과 지역유지, 현대차, GM 등 현지 고객 대표, 신사현 만도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MCB 신공장은 55,520㎡ 부지에 13,200㎡ 건물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ABS 생산 능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MCB는 올해 9월부터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과 GM 브라질 공장 등에 ABS 등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만도는 지난 2010년 7월 MCB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자동차 신성장 지역인 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동시에 자동차 샤시 제품을 더욱 안정적으로 양산, 적기에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기존 북미 지역 뿐 아니라 아메리카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돼 신속한 고객대응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만도는 향후 2016년까지 MCB 공장의 ABS 생산능력을 100만대로 끌어올려 현재보다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ABS 뿐 아니라 캘리퍼, 조향제품으로 생산제품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사현 사장은 “2년 연속 세계 4대 자동차 판매국에 랭크될 정도로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도는 지난해 6월 일본의 KYB와 합작으로 브라질 파잰다시에 자동차 부품회사를 설립하여 현가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브라질 내 도요타, 닛산, 혼다, 르노, PSA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와 GM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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