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세한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제제도,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1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소득공제와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노란우산공제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가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2007년 출범한 노란우산 공제제도.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적 공제제도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업 기간동안 일정 부금을 적립하다가 폐업, 고령 등 공제사유가 발생하면 원금과 이자를 일시 지급하는 일종의 퇴직금 형태입니다.
소득공제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석봉 /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기존 소득공제 상품과는 별도로 추가 3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공제금은 법으로 압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현재 15만명이 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가입해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가입자에게 2년간 무료로 단체 상해보험에 들어주기 때문에 상해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위험 사업 종사자들에게도 좋은 혜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출범 이후 매년 100% 이상 성장세를 이어온 만큼 향후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석봉 /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
"현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부금 조성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런 실적 달성은 노란우산공제가 공적 공제제도로서 명실상부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만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가입률이 36.8%인데 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은 전체 소기업 소상공인의 4%대에 그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가입해 유익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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