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은 신흥시장 공략 다변화 전략과 융합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부가화, 안정적인 실물 에너지 리스크 제어 등을 통해 무역 2조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석 차관은 22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세계 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한국 경제에 관한 새로운 관점`이라는 연설을 통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차관은 우선 세계 시장의 중심이 G7에서 G20시대로 이동하고 있는 점을 들며 "신흥시장과의 협력 지속 확대와 선진시장에 대한 FTA활용, 선진형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열며 무역 9강에 진입했지만 무역1조달러 진입이 무역규모 확대와 흑자기조 정책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2020년 2조달러 시대, 무역 5강 진입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조석 차관은 우선 "FTA 중심국가로 도약해 넓은 시장을 확보해야 한다"며 "소규모 개방경제하에서 FTA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으로는 "5조달러 규모의 저소득층 시장과 중산층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원전과 발전, 플랜트 등 시스템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전기차와 그린쉽, 반도체, 모바일 등 융합을 통한 IT와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맞춤형 절전 시행 등 수요관리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원전 건설과 효율적인 운용, 에너지 공급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석 차관은 현재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선제적 위기 대응시스템을 상시 가동하고 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주요 자원에 대한 자주개발률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력 수급과 관련해서는 "5월인데도 평상시 한국 날씨와 달리 이상 고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력증가율과 에너지 소비 등에 따른 대책 마련을 통해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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