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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유장희 첫 만남..동반성장 ‘새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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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이 첫 만남을 갖고 대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동반성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공개로 진행된 오늘 회동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앞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벌이는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들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다소 불편한 관계였던 과거 정운찬 위원장 시절과는 선을 긋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허 회장은 그러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반성장지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허창수 전경련 회장

“(동반성장지수에 대해서도 말씀하실건가요) 오늘은 인사차 만나는 거니까 앞으로 잘 해보자는 이야기 해야지요.”

첫 만남이니 만큼 서로 불편해 질 수 있는 주제는 거론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대신 하반기 예정돼 있는 유통·서비스 분야 적합업종 선정에 있어서는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장희 위원장은 기업생태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고 2, 3차 협력업체로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를 비롯해 유통·서비스 적합업종 선정, 중소기업 전문인력 유출 방지 등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동반성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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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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