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시시비비 시즌3>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관리의 영역이라고 이전에 언급했었다. 시장에 대한 부분은 보수적으로 가져가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번 달 31일까지 관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음 추세가 진행될 수 있다. 다음 지지선, 바닥이 어디인가. 바닥을 예상하는 매매를 하면 항상 실패한다. 이 이슈를 가지고 불안하기 때문에 이런 이슈가 나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다음 지지선도 어느 정도 될 것이고 여기서 어느 정도 관리가 되면 될 것 같다는 방향으로 시장을 풀어야 한다.
왜냐하면 어느 선이 바닥이고 절대 지켜줘야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마지막 5월을 일주일 남기고 확 오르면 굉장히 황당한 경우가 생긴다. 주식은 절대 1+1=2가 아니다. 딱딱한 개념을 갖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것이다. 그래서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 많은 애널리스트들과 펀드매니저들의 차이는 그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1+1=2가 나와야 되지만 펀드매니저는 그것이 아니다. 1+1=3이 될 수도 있고 4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떤 관리의 영역을 보여주는가가 중요하다.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날이다. 왜냐하면 다우지수나 나스닥이 어제 약간 강보합을 유지하다가 막판에 다 빠졌다. 그리고 야간선물도 다우지수나 나스닥이 빠진 것에 비해 2.30%정도로 굉장히 많이 빠졌다. 또 하나는 시장수급을 보면 5월에 2조 1985억 정도 매도가 나오고 있고 이번 주에도 외국인들의 매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선물도 지난 만기 이후 3만 2482계약 정도의 매도 흐름에서 청산되고 있지 않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면 어제도 느꼈지만 오늘도 아마 하락의 클라이맥스가 계속 연출될 것이다. 장중 변동성이 굉장히 커질 수 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만약 그런 형태가 나타난다면 실질적으로 바닥권에서 장중 변동성이 굉장히 커지고 외국도 VIX지수가 굉장히 커지고 확대되고 있는 형태다. 지금 시장을 보면 불확실성에 있어 좋아 보이는 것이 없다. 나타나는 수급도 그렇고 시장 상황도 그렇고 종목 역시 그렇다.
이럴 때 우리가 이번 주 남은 수, 목, 금을 잘 봐야 된다. 아직까지는 장담을 하지 못하지만 이런 흐름에서 실질적으로 변동성 요인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표가 잡힌다면 생각 외로 5월 말까지 급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염두를 둬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참고했을 경우 주식이 1+1=2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주에 실질적으로 관리의 영역이 어떻게 될 것인지 체크해야 된다. 잠시 후에 종목별, 환율, 전체적인 코스피 지수를 보면서 구체적으로 전략을 제시하겠다.
대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지라인을 설정했는데 만약 1880선이 지지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1880이 장중에 무너져서 손절했는데 마지막 5월을 10일 남기고 급반등되면 이것이 오히려 노이즈가 된다. 장중 어디까지 떨어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단 5월 말일에 어느 선까지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어느 선이 굉장히 중요한 선인데 이 선이 무너지면 손절하라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없다. 그 부분에 대해 지지라인과 전략,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겠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1930 이탈하면 시장을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계속 언급해왔고 1930을 깨면 함부로 저점을 예측하지 말자고 했다. 그런데 오늘은 저점을 원하는 단계다. 조 대표의 생각과 통하는 것이 있다. 저점을 예측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추세가 회복된다. 그 이전까지는 박스 플레이, 스윙 플레이를 하고 추세선인 1980이나 1970선 정도를 세게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굉장히 강하게 매매를 들어가도 좋다. 이런 식으로 시나리오를 세우는 것이 훨씬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까지 빠지겠느냐고 묻는다면 많이 빠질 것 같지는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게 보는 증거는 그리스가 재총선에 들어간다고 한다. 유럽이 흔들리는 요인이 그리스 때문이라고 보지 않는다. 스페인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고 본다. 3차 LTRO 예정하지 않고 있다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2차 LTRO를 통해 시장에서 국채수익률을 상당히 많이 낮춰놨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유동성 유입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 부분 표출됐다. 이탈리아 국채수익률보다 스페인 국채수익률이 월등히 크게 뛰고 있는 것이고 스페인은 실업률 등의 구조가 이탈리아보다 굉장히 좋지 않다. 이런 쪽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대비 CDS 프리미엄 변동폭을 보자. 어디가 눈에 보이나. 스페인이다. 나머지는 동반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은 아니다. 2월 말 대비 CDS 프리미엄 변동폭을 통해 보면 스페인이 워낙 많이 움직였고 그 다음 이탈리아도 조금 움직이기는 했지만 작년 말 대비 이탈리아는 오히려 빠졌다. 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 지금 시장에서 크게 우려되는 것은 사실 스페인이다. 그리스는 유로존에서 빠져나갈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들이 정신차릴 시간을 벌어주는 단계이므로 그리스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탈퇴가 유력시될 수 있다.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은 지금 당장은 스페인이다.
국채수익률을 보자. 주식시장에서 저금리만큼 좋은 투자환경이 있는가. 지금 전전일까지 미국의 티노트 가격이 10년물 1.77% 기록한 상황이고 독일의 국채가 1.46% 기록되어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안전자산에 배팅했을 때 과연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안전자산에 배팅하는 투자자야 말로 먹을 구간이 막혀있는 것이다.
초저금리는 분명히 주식시장에 유리한 환경이다. 6월에 버냉키가 가만히 있을까. 지금 시장이 이런 식으로 돌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경제지표도 추가적으로 봐야 한다. 어제 발표된 4월 소매판매가 0.1%에 그쳤다. 이 부분이 상당히 우려스럽다. 왜냐하면 3월에 0.7% 전월대비 올랐고 예측치가 0.2% 증가했는데 그것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한달 채우지 못했다고 미국 경기가 바로 꼬꾸라지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시장이 싸진 것도 있다. 1900포인트면 12개월 선행퍼 8.7배 수준이다. 이제까지 경험상 9배 밑에서는 많이 빠지지 않더라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많이 빠질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고용 관련 노이즈가 있었고 소매판매 관련 전일 덜 나온 부분이 있지만 중국 이야기 빠뜨릴 수 없다. 지준율을 인하했고 내년 10월 정권교체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면 내년에 성장 드라이브 거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국 통계국에서 낸 선행지수를 보면 반등치이고 OECD에서 계산한 것도 반등치다. 선행지수만큼 미래를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선행지표가 있을까. 가장 믿을 만 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봤을 때 많이 빠질 시장은 아니다. 다만 올려줄 모멘텀이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1930 밑을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추세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약간 제한적인 시장이다. 지금 당장 용기 있게 주식을 사고 싶지 않을 뿐이다.
주가지수를 보면서 마무리하겠다. 전일 거래대금이 5조 원 넘게 나왔다. 요즘 계속 4조 원대 머물렀다. 4조 원도 간당간당한 날이 있었다. 그런데 어제 거래대금이 많이 터졌다는 이야기는 어제 장중 저점이 1881포인트였고 어제 종가가 1900포인트 가까이 된다. 그러면 저점과 종가의 가격 차이가 18포인트 정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전일 시장에서 단기 지지라인을 한번 보여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가 믿을 만한 지지선이냐, 여기 끊어지면 큰일 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끊어질 수도 있고 밑으로 쏟아질 수도 있다고 대답하겠다. 그러나 저점 밑에 선을 긋는 전략보다는 오히려 위에 이 정도 올라오면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해도 좋다, 그 이전까지는 약간 보수적으로 끌고 가자는 식으로 시나리오를 세우는 것이 훨씬 낫다. 전일가의 저점 1880포인트는 굉장히 의미 있는 저점부가 될 것이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이번 주는 굉장히 중요한 주다. 왜냐하면 이번 주가 굉장히 큰 하락의 변동성 구간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사실은 월, 화 이틀 동안 40포인트가 빠졌다. 그리고 어제 장중 변동성이 굉장히 심한데 오늘 실질적으로 해외증시나 야간선물이 이런 형태를 보이고 있다. 주간 증시동향을 보려면 적어도 주의 중간 정도인 수요일까지의 흐름을 봐야 목요일부터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다. 상당히 바닥권에서는 예상을 못하는 흐름이다.
원달러환율을 올해 흐름에서 보면 차트가 안 보인다. 1145원을 돌파해버렸다. 올해의 흐름에서 보면 차트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안 보인다. 그래서 3, 4년치를 준비했다. 원달러환율의 차트를 월봉으로 보면서 과연 외국인들이 유럽에서 자금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면 계속 이쪽에서 자금이 빠져야 한다. 그러니까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환율의 동향을 보면 실질적으로 유럽의 상황이나 한국에 들어온 자금이 얼마나 빠질 수 있는지 느껴볼 수 있다.
그런데 2009년에 들어온 것이 1500원대인데 이때부터 외국인들이 20조 정도로 굉장히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2010년에 1100원을 찍고 1250원까지 들어왔다가 21조 4300억이 들어오면서 실질적으로 환율이 빠졌다. 결국 여기서 외국인들이 매수를 했다는 것은 그때 위기도 있었지만 환율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계속 하락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올해는 8조 6600억이 들어왔는데 실질적으로 올해 들어온 쪽은 모두다 환차손의 구간이다.
외국인들이 어느 정도 감내를 할 수 있는가를 보면 실질적으로 1200원선, 2010년의 맥스인 1250원선의 흐름까지는 맥스로 볼 수 있다. 그런데 거기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1200원 선에서 일정 부분 잡아줘야만 2010년에 들어온 21조까지도 환율 리스크 요인이 노출되지 않는 형태의 흐름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봤을 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이한 구조로 갈 수 있다. 왜 지금 사람들이 1900선이면 주가지수 퍼가 얼마나 되며 이것이 굉장히 낮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 개념보다 연간등락률을 봐야 한다. 코스피가 고점인 12.7%에 전일 종가가 4.1%인데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위다. 34.3% 고점에 종가가 29.9다. 그리고 현대차가 27.9에서 어제 종가가 17.6, 기아차가 27.1에서 21.1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가총액 1위에서 5위까지인 빅3가 거의 떨어진 것이 없다. 그런데 나머지 종목을 보면 연중 고점 형태에서 들어와 떨어진 것이 거의 대다수다. 이런 형태로 많이 떨어지다 보니 지금 지수가 1900선이지만 체감지수 자체는 정확하게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1700선 정도 가 있는 형태다. 이런 체감지수 형태에서 시장이 1600 간다, 1700 간다, 1500 간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월봉 1880선을 장중 찍었다. 오늘 1880선 무너질 수 있다. 항상 관리의 영역이다. 이번 주 내로 반드시 1900선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본다. 절대로 이번 달에 떨어지면 안 되는 선, 6월에도 떨어지면 안 되는 선이 이 이전에 있는 최초 시작한 2000선의 1800선이다. 종가상 1800선까지 밀리면 절대 추세하락으로 전환된다고 본다. 1800선 이전까지는 전체적으로 밀려도 추세하락은 아니다. 추세가 유지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5월은 어떻게 되느냐. 5월은 1880선이 깨지든 1850선이 깨지든 실질적으로 1950선은 반드시 올려줘야 한다. 1950선은 관리해줘야 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올리지 못하면 1800선은 추세하락의 선이니까 그동안은 추세상승보다 계속 박스권으로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지루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흐름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그럼 이런 질문이 들어온다. 1950선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겠는가, 지금 1898이면 50포인트 밖에 안 남았다. 그런데 남은 거래일수를 보면 8일 정도다. 이번 주까지 괜찮다. 이번 주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다음 주, 그 다음 주 이틀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형태의 흐름을 보면서 접근해야 한다. 6월에 굉장히 강세마인드를 갖고 접근하는 사람도 5월 30일 부로 관리가 안 되면 강세 마인드를 접고 6월 지수가 기술적으로 반등했을 때 2000선부터 보수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더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렇게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시장의 추세를 회복하려면 조건이 성립돼야 한다. 외국인들이 선물 환매수를 공격적으로 진행했는가, 어제 현, 선물 동시에 팔았다. 원달러환율이 빠졌는가, 어제 환율 종가가 1154원 10전이었으니 오히려 더 크게 올랐다. 유로환율이 1.3달러 회복을 했는가, 회복하지 못했고 제한적 반등에 불과해 1.29달러 수준에서 거래하고 있다.
외국인이 빅2를 공격적으로 샀는가,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외국인이 사지 않고 팔았다. 어제 외국인들은 화학, 정유를 소폭이나마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반등의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다. 제한적인 시장이다. 1950을 지금 여기서 오르려면 50포인트밖에 안 남아있다. 이 정도는 충분히 시장에서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보험금으로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다. 굳이 제한된 시장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다. 급하게 사지 말자. 한걸음 느리게 걸어가자.
조 대표 수익률 계산을 보면서 느낀 것이 있다. 올라가는 소식은 계속 올라가는 이유가 붙기 마련이고 빠지는 주식은 계속 빠지는 이유가 붙기 마련이다. 호남석유 차트를 보자. 호남석유는 이미 가격의 의미를 잃었다. 보조지표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주가는 계속 빠졌지만 보조지표는 하락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이런 모습으로 봤을 때 흔히 기술적 지표 용어로는 매수 다이버전스라고 이야기한다. 일봉 하락하는 부분을 보조지표가 반영하지 않더라. 그러면 이것은 가격적인 의미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할 수 있는 가격으로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을 보자. 16만 원 이하 가격은 계속 하락을 반영하고 있지만 보조지표는 추가적인 하락을 급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봤을 때 호남석유나 SK이노베이션을 고점 대비 굉장히 많이 뺀, 반토막 난 주식으로 나와 있는데 과언 이 주식들이 얼마까지 빠져야 되는 것인가. 이런 쪽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종목 2개를 왜 봤느냐면 시장이 돌아서고 나면 먹을 종목이 시장에 무궁무진하다. 지금 당장 무리해서 시장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시장이 안정된 다음 접근해도 먹을 종목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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