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증시를 급락시킨 것은 갈수록 혼돈에 빠져가는 그리스입니다.
우파에 이어 좌파정당 역시 연정에 실패해 2차 총선을 할 것이란 전망인데요, 유럽을 넘어 세계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핫뉴스, 조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리스가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하고 이르면 다음달 2차 총선을 실시할 전망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이미 다음달 17일을 목표로 2차 총선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2당으로 부상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는 전 정권의 구제금융 협약은 무효라며 연정 구성후 긴축정책 폐기하겠다고 밝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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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달중 100여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등 대상에는 프랑스 BNP파리바와 독일 도이치방크, 미국 모건스탠리 등 세계 각국의 최대은행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리스 정정 불안에 이어 대형 악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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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전이 새로운 국면속에 더 첨예해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의 요구로 두 회사는 특허 범위를 절반으로 축소했지만 소명서를 통해 애플은 “삼성전자가 훔친 특허로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삼성은 “경쟁에서 이길 수 없게 되자 판매를 막아달라고 요청한다”며 양측이 강경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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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 증시의 최대어, 페이스북이 18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로드쇼에 나섰지만 기대와 달리 미숙한 진행으로 연이어 투자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7일 뉴욕 설명회에는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한 시간 가량 지각사태를 벌이며 Q&A 시간을 모두 소비했고, 8일 보스턴 설명회에는 아예 불참하면서 저커버그의 행동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열흘간의 로드쇼가 과연 투자자들의 원성이 탄성으로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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