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의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공동 설립자 빌 그로스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3차 양적완화(Q3) 추진이 임박해졌다”고 밝혔다.
빌 그로스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트에서 “위기에 처한 시장이 버티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빌 그로스는 지난 4일에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전통적으로 실시해 왔던 통화정책 완화 등의 조치 대신 환율에 손을 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는 이미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과 통화정책 카드를 모두 써 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중국과 브라질 등과 마찬가지로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려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빌 그로스는 “달러화 가치의 하락은 미국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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