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1950선까지 떨어졌군요?
<기자>
네, 오늘(7일) 코스피는 시작부터 지난 금요일보다 30포인트 넘게 하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부진에 프랑스 대선에서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면서 부각된 유로존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4일)보다 32.71포인트, 1.64%내린 1956.4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70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이 4500억원, 기관이 150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에서도 3500억원넘는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앵커>
오늘 증시가 이렇게 약세를 보인 것은 프랑스 대선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증권가에서는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시장에서는 지난해 8월처럼 극단적인 증시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프랑스 대선이 경제가 아닌 정치 이슈인데다 올랑드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오히려 불안요소가 제거됐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특히 올랑드의 성장정책이 신재정협약을 전체적으로 뒤엎는 것이 아니라 일부 `보완`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그리스 총선결과가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제금융과 유로존 잔존을 주장하는 현재 집권당, 신민당과 사회당이 과반수 의석확보에 실패하면서 긴축정책기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당분간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집중매도한 전기전자와 건설, 화학이 약세를 보이는 등 영향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1%넘게 하락했고, LG화학과 호남석유는 3~4%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KT와 SK텔레콤 등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종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어제보다 4.52포인트. 0.72%내린 487.01에 마감했습니다.
어제 4개 부실저축은행 명단이 발표되면서 명단에 포합되지 않은 서울과 진흥, 신민 푸른저축은행은 오늘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자>
오늘 저축은행의 주가는 강세였지만 이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저축은행들은 영업정지는 면했지만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잇따른 루머에 주가가 크게 하락한 셀트리온이 허위사실 유포세력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습니다.
회사 명예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검찰 조사까지 의뢰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영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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