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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출 '감소세'지속.. 9.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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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무선통신기기를 비롯한 주요 IT 제품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유럽재정위기, 중국경기 둔화 우려 등 글로벌 악재에다 선거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월 IT 수출액은 120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수입액도 5.3% 감소한 63억1천만 달러였습니다.

무역수지는 57억3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프)

수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환경의 악화입니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이 지연되고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제품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누렸던 ‘기저효과’의 거품이 빠진데다 태국의 홍수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김순권/지경부 정보통신정책과 사무관

“지난해 태국에서 발생한 홍수 때문에 하드디스크 영향을 받은 PC업체들의 생산이 줄면서 D램의 경우 수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무선통신기기는 해외생산 공장 확대가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72.9%였던 휴대폰 해외생산 비중은 하반기 80.6%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38.3%에서 70.8%로 대폭 증가한 반면, 국내 통관기준 수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했습니다.

국회의원 총선거로 인해 줄어든 조업일수도 한몫했습니다.

지경부는 조업일수가 1.5일 줄어들면 7~8억 달러의 수출이 감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5월 이후 나올 중국의 내수부양정책과 7월 런던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3개월 연속 수출 감소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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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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