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볍고 심플한 스타일로 바뀌고 있다. 겨울 동안 꼭꼭 감춰뒀던 몸매를 다시 드러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그로 인해 원푸드 다이어트, 닭가슴살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등 다이어트의 종류에도 최신 트렌드가 생길만큼 여기저기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이런 다이어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고민이 늘어나는 부위가 있으니 이는 바로 가슴이다.
여름이 되면 여성의 가슴은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부위로 부각되기 마련인데 과도한 다이어트나 선천적으로 가슴이 빈약할 경우 운동이나 일반적인 가슴 관리로는 가슴을 아름답게 만들기란 한계가 있다. 때문에 가슴성형을 결정하는 여성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논현동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김성은(가명, 31)씨는 타고난 미모에 업무능력까지 뛰어나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그녀지만 김씨 역시 한국 여성들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빈약한 가슴이라는 말 못할 콤플렉스가 있다.
평소에는 일명 ‘뽕브라’로 커버할 수가 있어 주위에서는 그녀의 속도 모르고 몸매까지 완벽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지만 대중 목욕탕에 갈 때면 상황이 달라진다. 속옷으로도 감출 수 없는 가슴 때문에 친한 친구와 조차 목욕탕에 같이 가는 것이 꺼려진다.
그래서 그녀는 오랜 고심 끝에 가슴성형을 결정했다. 하지만 가슴성형을 결정한 후 또 다른 고민에 봉착했으니 이는 바로 수술방법과 병원이 너무 다양해 선택의 기로에 놓인 것이다.
예전에는 가슴성형이라 하면 식염수를 넣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었으나 지금은 보형물의 종류도 다양해졌으며,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 수술까지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가슴 성형 중에서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가슴성형 수술은 리플리 물방울 가슴성형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말에 의하면 물방울 가슴성형 수술이 시행되면서부터 가슴성형을 하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더욱 늘어났다고 한다.
리플리 물방울 가슴성형은 가슴의 형태와 가장 유사한 물방울 형태의 보형물을 삽입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방울 형태의 보형물은 기존의 원형 보형물과는 달리 수술 후 유방 내 공간의 형태에서 뜨는 공간이 적기 때문에 보형물의 위치 변형 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수술 후 가슴의 모양이 어떤 움직임에도 자연스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물방울 가슴성형은 흉곽 크기가 좁고 결핍한 경우, 가슴 높이가 너무 높거나 가슴이 처져 있는 경우, 피부가 얇고 마른체형으로 살이 없는 경우, 유방 밑선이 짧은 경우, 원래 가슴의 크기가 아주 작은 경우 등에도 수술이 가능하여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장점이 많은 가슴성형 수술이라고 해도 아무 병원에 가서 무조건 크게 만을 요구하며 수술 받아서는 안 된다. 가슴성형 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가슴모양과 크기로 수술 받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체형이나 몸매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큰 사이즈로 가슴확대를 하게 되면 외관상 둔해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포즈 성형외과의 김지욱 원장은 “마르고 가슴이 작은 경우에는 무조건 크게 확대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가장 이상적인 크기를 고려하여 가슴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적은 리플리물방울가슴성형 수술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부한 시술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 성형외과 의사라면 훨씬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병원 결정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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