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명소마다 신생아작명, 개명 이름 짓기 기준 달라
신생아작명이나 개명 이름짓기를 할 때에 인터넷 작명소를 알아보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출산율 저조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등 IT기기가 확산됨에 따라 인터넷 이용자가 늘어난 데에 따른 것이다.
작명소 유명한 곳이나 작명 잘하는 곳을 꼼꼼히 살펴 아이에게 좋은 이름을 선사해주고자 하는 부모가 많고, 개명 신청건수도 5~6년 전에 비해 폭증한 이유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작명소 또는 작명원에서 아기이름짓기나 개명이름짓기의 방법이 다 같을까? 신생아작명과 개명으로 잘 알려진 이름사랑 배우리 원장은 “각각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이름을 짓는데, 큰 틀에서는 어느 정도 그 흐름이 같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그 적용하는 방식과 범위가 상당히 다르다.”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성명학을 토대로 하여 이름을 짓는데, 이 성명학에는 특별한 작명방법의 기준이 없다. 성명학(작명법)은 크게 사주, 음양, 오행, 수리를 기본으로 하고, 그 외 여러 요소들로 구성된다. 작명가들은 이러한 원칙의 우선순위를 매기고 조금씩 다른 기준으로 이름을 짓게 된다.”
아울러, 이름사랑 배우리 원장(www.namelove.co.kr)은 “이름을 작명소에 의뢰할 때 아기의 생년월일시 외에 태어난 장소까지 고려하는 ‘시공간 작명’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한다.
‘시공간 작명’은 출생 시각뿐 아니라 출생 장소도 참고하는 작명법이다. 이 시공간 작명은 정밀한 사주를 도출할 때 사용되나, 모든 작명소에서 적용하고 있지는 않다.
사주 적용과 함께 작명소에서 보는 중요한 작명의 법칙을 자세히 살펴보자.
음양은 자연의 근원이 되는 성질, 즉 서로 상반되는 기운인 음과 양으로 보면 된다.
오행은 우주만물을 형성하는 5가지 기운인 목, 화, 토, 금, 수를 일컫는 말이다. 이 오행에는 음오행(소리오행, 발음오행, 음령오행), 자원오행, 삼원오행 등이 있다.
수리는 이름의 수학적 이론과 이치를 뜻하며, 보통 ‘81 수리’라고 불린다. 이는 한자의 획수를 계산할 때 사용된다.
좋은 이름은 이와 같은 성명학을 잘 해석하여 모든 구성이 조화롭게 이루어졌을 때를 말하는데, 세련되고 예쁜 이름을 이 범주 안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어느 작명 업소가 잘하는 곳인지, 내 자식처럼 신경 써서 이름을 잘 짓는 곳인지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다. 배 원장은 “모르는 사람에게 내 이름을 알려 주었을 때, 부드러운 이름이라면 유순한 사람으로 느끼고, 세게 발음되는 이름이라면 격한 사람으로 느낄 수 있다.
촌스러운 이름이라면 얼굴도 보지 않고 아예 촌스러운 사람 취급을 할 수도 있다. 좋은 이름, 예쁜 이름을 짓고 싶지만 어려움이 따른다면 온 힘을 쏟아 정성으로 지어주는 작명소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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