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 마감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강세로 마감했네요?
<기자>
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호조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인데요.
하지만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지난 월요일(4월30일)보다 17.08포인트 0.86% 오른 1999.07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7억원, 609억원 쓸어담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상전자는 외국계 창구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월요일보다 1.44% 뛴 141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해외판매 호조로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당분간 상승흐름을 보이겠지만 프랑스 대선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 해외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하이마트가 오늘 거래를 재개했는데 시장 반응은 어땠나요? 이와 함께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하이마트는 장초반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내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이마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진기업도 4% 가까이 밀렸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이마트의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었기 때문에 실적 악화 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유비컴과 큐리어스, 케이디씨와 중앙오션 등의 주가는 곤두박질쳤습니다.
반면에 1년만에 지정 종목에서 탈출한 룩손에너지와 지아이블루, 승화산업 등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부터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을 맞아 단체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정의 달 특수까지 몰리면서 관련 업종 수혜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일본 대지진과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여행업계가 우울한 한해를 보냈는데요.
올해는 환율안정과 주5일제 수업 등으로 해외 여행수요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백화점 업황이 좋지 않았는데 특히 기존 점포들의 매출이 부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규 출점만이 살 길"이라는 탄식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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