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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급랭'..수출·내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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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물경기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산업생산이 지난달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세가 서서히 국내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 전백근 통계청 과장

“내수와 수출이 부진 영향으로 3월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4%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매판매는 2.7%나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7% 급감 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평균공장가동률도 3월에 78.2%로 한달전에 비해 2.9%P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지난 1분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기저효과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서도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소폭이나마 석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향후 경기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전백근 통계청 과장

“경제 지표상 지난 4분기를 경기 바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경기 동향 순환변동치를 감안하면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유럽의 재정위기가 스페인,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로 전이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기 둔화가 본격적으로 우리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실물경기 둔화를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100일 넘게 오른기름값과 내수 침체 등은 향후 경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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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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