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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가장한 20대女 성폭행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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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로 가장한 후 원룸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김 모(32)씨가 체포됐습니다.

경기도 가평경찰서는 24일 김 씨를 특수강도 및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1일 오전4시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택배기사라고 속인 뒤 A(22·여)씨가 사는 원룸에 침입해 흉기로 A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26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같은 해 7월16일 인천시 연수구에서 B(15·여) 학생의 집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들어가 B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숙박업소를 찾아다니면서 피해자들이 자고 있는 틈을 타 스마트폰과 현금 등을 수차례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1년 간 행적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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