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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사이즈(77)가 없어졌다?” 대책 없는 군살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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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거리의 패션들도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일찍부터 쇼윈도의 봄 신상들은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요즘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의 변화를 살펴보면 디자인, 컬러뿐만 아니라 사이즈에도 민감한 편이다. 패션 업계에 붐을 일으킨 ‘44사이즈’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최근에는 일부 중년 여성복 브랜드에도 아예 `55(S)/66(M)` 사이즈만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명 아줌마 사이즈로 통했던 77(L)사이즈가 사라지는 분위기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주 고객층인 40~50대 여성의 체형이 점점 날씬해지는데다 취향 역시 젊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복 브랜드에서도 이번에 보다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자는 차원에서 과감히 L사이즈를 없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여성복 트렌드는 줄어드는 사이즈만큼이나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원피스형 티셔츠와 스키니진 등이 대세라는 것. 이러한 패션의 유행 따라 요즘은 다이어트에도 연령 파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주부 이현자(50)씨도 그런 케이스다. 이 씨는 요즘 66사이즈에 도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얼마 전 동창모임에 나갔던 이 씨는 뒷모습만 보면 영락없이 30대인 친구의 몸매와 패션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날씬하고 젊은 몸매를 유지하려는 욕구는 날로 높아져 가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특히 중년 무렵부터는 기초대사량이 점점 감소해 군살 등이 늘기 쉽고, 살림과 자녀 교육에 매진하다 보면 다이어트 할 시간조차 내기 힘들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수술이나 마취에 대한 부담 없이 비수술적인 체형관리로 도움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이나 식이요법,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적 다이어트 방법이 어려운 경우 최근에는 비침습적으로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초음파 지방파괴술이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초음파 지방파괴술인 네오울트라는 집약된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밑 1.5cm의 균일한 지방층을 파괴하는 원리의 시술로, 지방세포 크기를 줄여주는 게 아니라 영구적으로 파괴하고 파괴된 지방세포를 생리현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요요현상이 없다. 3회 시술 시 평균 둘레 감소 범위가 3.5㎝∼6.3㎝ 정도 가능하다.

대구 서대규제니스의원 서대규 원장은 "네오울트라 시술은 절개와 마취, 일상복귀 등에 상대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중년 여성들에게 특히 적합한 체형교정 시술로 안전하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시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술 후 환자 스스로도 어느 정도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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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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