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품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에 따른 수혜주 박영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애플의 1분기 실적 전망을 장밋빛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애플의 주가 조정 시기를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애플의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수혜주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 때 마다 국내 부품 주들의 수혜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전성훈 / 하나대투증권 팀장>
“애플이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선 아이폰4S 판매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뉴아이패드 판매가 부진하면서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애플 수혜주로는 인터플렉스가 꼽힙니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회로기판을 납품하는 이 업체는 1분기 매출 1천400억원을 기록하며 스마트폰 대표 수혜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밖에 애플에 전동모터를 공급하고 있는 블루콤과 뉴아이패드에 부품을 공급하는 실리콘웍스도 눈여겨 볼 부품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미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실적 발표 기대감이 주가에 선 반영된 만큼 1분기 실적 이후 2분기 실적 전망치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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