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20년 동안 미국산 천연가스(LNG)를 제공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습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공사 측과 장기 LNG 매매계약을 체결한 Sabine Pass LNG가 9일 미국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수출을 승인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350만 톤의 LNG를 공급받게 됩니다. 이는 가스공사의 한 해 LNG 수입량 3천400만 톤의 10%가 넘는 양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LNG 공급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또, "국내 LNG 공급과잉이 발생될 경우에는 계약에 따라 공급받은 LNG를 유럽 및 아시아쪽에 되팔아 수익창출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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