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채비율이 500% 이상인 건설업체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천490여 상장기업과 180여 업종 대표 비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채비율 500%이상 건설사는 13곳으로 전년보다 6개사가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표본으로 조사한 건설업체는 총 81개로, 매출액 규모로 따지면 우리나라 전체 건설사의 30% 수준입니다.
이들 표본 건설업체들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78%로 전년보다 13%포인트 늘었고, 차입금 의존도도 24.9%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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