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이 올랑드와 사르코지의 양강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지난 22일 실시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와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1차 투표 결과 올랑드 후보와 사르코지 대통령이 득표율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18.6%를 득표해 3위를 차지했고, 좌파전선의 장-뤽 멜랑숑 후보는 10.9%, 중도정당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는 9.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투표율은 80.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차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여론조사기관들의 결선투표 지지율은 올랑드 후보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8-9%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프랑스의 차기 대통령을 정하는 결선 투표는 오는 5월 6일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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