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Santa Fe)` 신형을 전격 출시했다.
현대차는 19일 인천 송도 하모니로 일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등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Santa Fe)`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앞서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의 차명을 `싼타페`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200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0만 여대가 판매되며 대한민국 대표 SUV로 자리매김한 `싼타페`의 정통성과 명성을 이어가고자 한 것이다.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국내 SUV 시장과 현대차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싼타페`를 새롭게 선보이게 돼 영광이다"며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신기술 적용을 통한 놀라운 연비 향상,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 적용 등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형 `싼타페`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로 한층 날렵해졌으며 270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로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한편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4년 4개월 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4300억 원이 투입됐으며 가격은 내주에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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