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코스피가 또 약세로 돌아섰는데요.
시장에선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모양이군요.
<기자>
네,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이어 유럽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또 내줬습니다.
코스피는 개장직후 1980선까지 떨어졌지만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지난 금요일보다 0.81%, 16.28포인트 내린 1992.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스페인 국채의 신용부도 위험이 높아지는 등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다시 고개를 든데다 중국 경제지표가 기대 이하로 나온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8백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를 밀어냈습니다.
외국인이 1천6백억원, 기관도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348억원 주식을 팔았습니다.
외국인을 포함한 프로그램 매매도 3천8백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중국의 영향을 받는 업종들이 특히 약세를 보였군요?
<기자>
네, 대부분의 업종이 1~2%내린 가운데 LG화학과 포스코 등 화학과 철강, 건설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유럽 재정위기에 민감한 금융업종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반면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반사이익이 기대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오늘 장중 상승반전하며 지난 금요일보다 0.33%, 1.63포인트 오른 501.09에 장을 마쳤습니다.
IT 부품업체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선전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과 다음, CJ E&M은 소폭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와 씨젠, 골프존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CJ오쇼핑은 중국 현지 법인인 동방CJ의 지분 매각 소식에 결국 하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자>
국내증시의 조정장세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주들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신작 게임 출시 계획 발표에 게임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터키 우량 기업 관계자들이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거래가 없는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 운동으로 새로운 증권 거래가 많이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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