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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우려에 원달러 환율 상승..1138.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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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부채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경향이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 종가에 비해 3.7원 상승한 1,138원50원을 나타냈습니다. 개장초 보합권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아시아 시장이 스페인 부채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1,139.3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늘밤 미국시장에서는 3월 소매판매 등이 발표될 예정이고 스페인은 17일(현지시간) 2년, 5년물 국채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밤새 발표될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 경우 원달러 환율은 1,140원선에 대한 테스트가 불피한 상황입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하루 변동폭을 1.0%까지 두 배로 확대했지만 달러-위안 환율은 평가절상에 대한 압력이 누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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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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