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유로지역 경기부진 영향이 신흥시장국으로 파급되면서 세계경제성장률이 3.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신운 한은 조사국장은 "미국의 생산과 소비는 늘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유로지역의 경우 재정지출 축소와 디레버리징 등으로 실물경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제유가의 경우 리비아 원유생산시설 복구 등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원유수요로 인해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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