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함께 보시죠.
[한국경제]
1. 공기업부채 증가 민간기업보다 빨라
공기업이 민간기업보다 공격적으로 계열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 증가속도도 민간기업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민간기업 부채비율은 98.8%로 지난해보다 0.05%포인트 증가에 그친 반면, 공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4.4%포인트 늘어난 158.8%를 기록했습니다.
2. 공정위 지정 상호출자제한기업 사상최대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상호출자제한기업을 발표했습니다.
집단 수 63개, 계열사 수 1천831개로 상호출자제한규제를 도입한 1987년 이후 사상 최대치인데요.
하이트진로와 한라, 태영과 이랜드 등 9개사가 신규로 지정됐습니다.
3. 주 36시간 미만 근로자 453만명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단시간 근로 동향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 36(서른여섯)시간 미만 근로자는 전년보다 91만7천명 증가한 총 453만4천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유연근무제 등 근로형태가 다양화된 데다 맞벌이 여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4. 김석동 “생보협회, 직접 진실 알려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2일 “생명보험협회는 제 할 일이나 제대로 하라”고 일침을 놨습니다.
김 위원장은 생보협회가 금융소비자연맹이 보험업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과태료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같이 밝혔는데요.
변액연금의 수익률이 물가 상승률에 못미친다는 금소연의 지적에 대해 억울한 게 있으면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1. 웅진코웨이 인수전, 롯데쇼핑 참여키로
하이마트 인수를 추진중인 롯데쇼핑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도 참여합니다.
롯데쇼핑은 그룹 차원에서 자문사 선정 등 웅진코웨이에 대한 인수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공시했는데요.
웅진코웨이는 1만7천500명이 넘는 방문판매 조직이 있어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사업과의 상승작용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2. 고물가에 질린 소비자 "쇼핑 기준은 가격표"
실속 절약형 소비가 유통 트렌드를 바꾸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한 푼이라도 싼 ‘대체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한 반값TV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기획브랜드나 실속형 저가제품이 인기를 끄는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으로 중앙일보 살펴보시죠.
[중앙일보]
1. 한국인 ‘경제수명’ 75세
은퇴 후 사용하려고 모아둔 자산을 평균기대수명보다 7년 이른 75세 때 모두 써버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투자증권과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국내 6천500여 가구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은퇴후 월 245만원을 소비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준비된 월평균 은퇴 후 소득은 155만원에 불과했습니다.
2. 전·월세 상한제 하반기 도입할 듯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전·월세 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에 상한제 도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새누리당 안에 따르면 상한제는 전월세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세 배 이상인 지역에 적용됩니다.
물가상승률의 세 배를 초과해 받은 임대료는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1. ‘신의 보직’이라는 금통위원 누가 품을까
이달 중 네명이 새로 교체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학계에서는 민상기 서울대 교수와 하성근 한국경제학회장 등이 거론되고 한은 및 정부 출신 인사로는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김윤환 금융연수원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꼽히고 있는데요.
연봉이 3억원이 넘고 개인비서와 대형 승용차가 나오는 이른바 ‘신의 보직’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무협 신임 회장단 출범식한국무역협회가 어제 제28대 회장단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비상근 부회장에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총 스물일곱명이 선정됐습니다.
무역협회는 새 회장단에 현대자동차와 GS칼텍스, STX 등 글로벌 수출기업과 지방 수출기업이 고르게 포진해 무역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