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거래소가 조금 전 주주총회를 끝냈는데요.
어제 한국경제TV가 단독 보도해드린대로 2009년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이래 처음으로 내부출신 임원인사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수희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가 주주총회에서 최홍식 코스닥시장상무(본부장보)를 상임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홍식 상임이사는 지난87년 증권거래소에 입사해 25년간 상장공시부장, 국제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영지원본부와 코스닥시장본부를 두루 거치면서 시장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상임감사자리에는 행시 출신 정부 인사인 김성배 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선임하기로했습니다.
상임감사는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청을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거래소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7명의 임원이 모두 낙하산 인사로 채워졌던 관행이 깨진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최소 3명의 주요임원은 거래소 산업에 정통한 내부인사가 담당해야 한다"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진수형 코스닥시장본부장은 1년간 임기가연장됐고,
어제 박종길 경영지원본부장이 돌연 사퇴를 표명하면서 공석이된 임원 인사는 한달 후 임시주총을 열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 이번 주총에서는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 운영과 파생상품연구 등 신규업무를 정관에 반영하고, 지난해보다 1040원 줄어든 주당 3180원의 현금배당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WOW-TV NEWS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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