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높은 편이지만, 폴리실리콘의 가격 반등이 아직까지 요원해 3분기를 지나야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OCI와 한화솔라원, 웅진에너지 등 태양광업체들이 유럽의 재정 위기의 한파에 또 한 번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가 지난 9일부터 발전차액지원제도(FIT)로 지원하는 태양광 보조금을 20~30% 삭감하자, 반등세를 보이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주저앉았습니다.
재고 소진이 진행되면서 반등했던 가격이 수요의 뒷받침이 사라지자 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이달 초 1kg당 30달러를 기록했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21일 현재 26.75달러.
지난해 1분기 kg당 68달러선이던 폴리실리콘 가격과 비교하면 반토막 이상 난 상황입니다.
태양광업체들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3분기까지 1kg당 25~30달러 사이를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2위 업체들의 손익분깃점이 30달러 수준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로 인해 유럽시장 회복에 기대를 걸었던 태양광업체들은 하반기 미국과 중국 등 신흥시장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태양광 신흥국들의 설비 투자가 올해 5.7~8.2GW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태양광산업의 위기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 생존을 위한 싸움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