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74%가 현 국회 체제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과반수가 중의원과 참의원의 2원제 국회 체제를 혁신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1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하순 전국 여론조사(면접방식)를 실시한 결과 2원제 국회에 대해 `중의원과 참의원을 합병해 1원제로 해야 한다`가 37%, `2원제를 유지하되 중의원과 참의원의 역할과 권한을 수정해야 한다`가 37%였습니다.
이는 중의원과 참의원이 거의 동등한 권한을 가짐으로써 집권당이 중의원을 장악해도 참의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법안 처리가 불가능해 정치 혼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54%가 찬성해, 지난해 9월 조사 때의 43%에 비해 크게 높아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헌법개정론이 강해진 것은 참의원의 여소야대로 중요 국정 과제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국민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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