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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행장 "점포 수 확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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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고객기반 확대를 공언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점포 수를 늘리는게 경쟁력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업점 역할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점포가 많은 게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빼앗긴 고객들을 되찾아오겠다던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영업점을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윤용로 행장은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영업점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점포 수를 많이 늘리지 않은 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외환은행의 국내 점포수는 총 356개로, 특히 론스타가 경영해 온 8년여동안 35개 늘어나는데 그쳐 점포 수가 너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윤 행장은 "점포가 많은 게 경쟁력이 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점포를 늘리더라도 모바일뱅킹 추세 등을 확인해 가며 점포 크기나 유형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한 설명도 내놨습니다.

윤 행장은 올해와 내년 미국과 남미, 동남아 등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과거 외환은행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윤용로 외환은행장

"선택과 집중에 의해서는 동아시아벨트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그쪽으로 뻗어나가야 하고, 교포시장도 남미나 미국에서 그렇게 나가야 하고...남미는 신흥시장이기 때문에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칠레 등지에서 FTA가 되어 있는 나라들에 더 진출할 수 있는 노력을..."

최근 진행되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본점을 영업지원조직으로 바꾸고 슬림화 하는 작업"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모든 작업을 마치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겠다"고 윤행장은 강조했습니다.

윤 행장은 취임 후 바쁜 일정을 쪼개 서울 시내 영업점은 물론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지방 영업본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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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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