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산율이 떨어지며 초중고 학생수가 처음으로 700만명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고, 전자상거래 시장은 1천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통계로 본 우리 사회, 이성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는 4천977만9천명입니다.
이변에 없는한 올해는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19년후인 2030년 5천200만명을 정점으로 하향추세에 접어들어 2060년에는 4천400만명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며 초중고 학생수는 698만명으로 700만명선이 붕괴됐습니다.
20년전(1991년 920만명)과 비교해 무려 32% 가까이 줄었고, 특히 초등학생 감소폭은 34%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2.22 위기관리대책회의)>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 등 장기적 시계하에 보다 현실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해야 겠습니다"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84만원, 소비는 239만원으로 145만원 흑자를 냈습니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며 가계가 초긴축에 들어간 불황형 흑자로 풀이됩니다.
대학진학률은 72.5%로 20년전에 비해 두배 이상 뛰어올랐지만 2008년 83.8%를 정점으로 3년째 하락 추세입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진학률이 75%로 남학생 보다 5%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휴대폰 가입자 수는 5천200만명을 넘어서 총 인구 수를 넘어섰습니다.
보급률 105.5%, 국민 1명당 1개 이상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전자상거래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5년전인 2006년 400조원을 조금 넘었지만 해마다 10~20% 이상 급성장해 지난해 999조원, 즉 1천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사이버쇼핑 규모는 13조원에서 29조원으로, 인터넷뱅킹 등록자 수는 3천500만명에서 7천400만명으로 10년만에 두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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