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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막말녀, 34살 금융업? 무서운 신상 털기'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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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막말녀`의 신상으로 추정되는 정보가 인터넷 상에 공개 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오전 인터넷과 SNS에는 `택시 막말녀`의 신상정보라며 이름과 나이, 직업, 근무지, 연락처 등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정보를 올린 게시자는 "택시 막말녀 동영상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며 "이 정도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신상을 공개한다"는 글과 함께 택시 막말녀로 추정되는 인물의 정보를 올렸다.

공개된 택시 막말녀의 신상에는 이름과 나이, 직업, 근무지, 연락처 등 기재돼 있다. 다른 네티즌들이 신상털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게시자는 연락처와 근무지 일부 정보를 삭제했으나 이미 수정되기 전 파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택시 막말녀도 문제지만, 신상을 터는 것은 심하다”, “마녀사냥?”,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등 네티즌 수사대의 신상털기 행위를 비판했다. 

이런 신상털기는 해당 정보의 출처가 불문명해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가 발생하거나, 실제 택시 막말녀인 경우라도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1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심야시간 서울에서 택시에 탑승한 한 젊은 여성이 길을 모른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서 "병X 이냐" 등의 심한 폭언과 욕설을 한 내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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