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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기술교육ㆍ판로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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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입교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업자금 등 각종 지원책 뿐 아니라 졸업생의 성공적인 창업 소식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창업에 성공한 졸업생을 김종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수의사 권종익씨는 동물병원 개업을 미루고 과감히 창업을 택했습니다. 동물 의료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아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판단 때문.

본인의 수의학지식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꿈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창업사관학교를 찾아 꿈을 현실화했습니다.

<인터뷰> 권종익 아이펫브랜드 창업

“경영학도가 아닌 저는 창업 경험도 없었고, 특히 자금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제품개발과 투자유치 등 전 과정을 전문가로부터 1대1로 지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권씨. 최근 애견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수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영양제 등 동물용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창업사관학교 교육 이수 과정에서 알게 된 ‘수출바이어 지원프로그램’ 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권씨는 이를 통해 올해 최대 20억 원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면서 고민도 깊어집니다. 1인 기업이다 보니 새로운 아이템 발굴 등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같은 업종의 창업자가 경험을 공유하고, 세미나 등 토론을 할 수 있는 연구모임이 운영 된다면 정부가 추구하는 기술창업이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권종익 아이펫브랜드 창업

“IT제조업에 특화된 기업은 별도 교육 필요. 각 공정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연구해야 하는지”

특히 기술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한 만큼, 권씨는 창업자가 끊임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 과정이 개설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스탠딩>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창업자들은 또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이 아이템을 수용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부가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WOWTV-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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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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