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휘발유값이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은 주유소의 2월 휘발유 평균가격이 이전달보다 ℓ당 31.46원 오른 1천986.5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간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1천981.02원)보다 5.52원 많은 수치입니다.
월간 휘발유 가격은 12월(1천943.00원)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2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일일 휘발유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달 23일 ℓ당 1천993.82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0월 23일(1천993.17원) 가격을 뛰어넘었습니다.
이후에도 가파르게 올라 연일 최고 가격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4일 기준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천14.21원으로 1월 6일(1천933.51원) 이후 58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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