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에 대체에너지 발전시설이 건설됩니다.
미야기(宮城)현 이와누마(岩沼)시는 쓰나미(지진해일)로 소금기를 뒤집어쓰거나 지반이 내려앉아 쓸 수 없게 된 농지 약 30㏊에 일본 내 최대인 출력 1만5천㎾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달 중 업자를 선정한 뒤 7월에 착공해 내년에는 전기를 생산한다는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건설 예정지는 해안선에서 약 1㎞ 떨어진 이와누마 야노메(矢野目)공업단지 부근입니다.
이 곳에서 일반 가정 약 5천가구가 쓸 수 있는 연간 800만㎾의 전기를 생산해 도호쿠(東北)전력에 팔 예정입니다.
한편 환경성과 경제산업성은 후쿠시마(福島)현 반다이(磐梯)·아즈마(吾妻) 지구 등 국립공원 6곳을 지열발전 후보지로 검토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국립공원은 원래 개발을 금지하고 있지만, 동일본대지진 부흥특별조치법 등을 활용해 대체에너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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