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러시아의 무기 수출액이 전년보다 26%나 늘어난 132억 달러(약 14조 8493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연방군사기술협력청 알렉산드르 포민 부청장은 2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에게 "지난해 러시아가 세계 81개국과 군사기술협력을 유지했으며, 65개국에 무기를 수출했다"고 설명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인도로 전체 러시아 수출의 25%를 차지했으며 수출액은 33억 달러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그는 소련권 국가 안보기구인 집단안보조약(CSTO) 국가들로의 무기 수출도 전해에 비해 2배로 늘어난 80억 달러나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무기수출 대국입니다. 미국의 지난해 무기 수출액은 348억 달러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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