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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BC 총재, "유로존 상황 긍정적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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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담을 마친 뒤 "유로존이 몇달 전에 비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투자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마지막 모임 후 유로존의 상황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유로존은 지난해 4분기에 매우 허약했지만 이제는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다소 호전되는 징후를 통해 잠정적인 안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어 "일부 국가들에서는 가벼운 경기후퇴가 예상되지만 유로존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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