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보적인 3D 입체 기술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 레드로버가 ‘볼츠와 블립’이라는 3D만화영화 제작으로 세계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냈습니다.
오는 23일 극장 개봉에 앞서 가진 영화시사회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초 3DTV 장편 애니메이션 볼츠와 블립이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순수 국내 3D 입체기술로 제작된 볼츠와 블립은 미국과 영국 등 세계 100여개국에 방영돼, 국내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린 알린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주말 열린 영화 시사회 현장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우정, 도전과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세계 최초 3DTV 애니메이션 ‘볼츠와 블립(Bolt & Blip)` 제작사인 레드로버는 오는 23일 영화판 극장 개봉에 앞서 가진 이번 시사회에 3D영화를 접하지 못했던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제작사 레드로버와 홍보대사를 맡은 개그맨 양상국씨는 문화 소외 계층 어린이를 위해 영화 관람권 5천장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개그맨 양상국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촌 아이들의 마음 그리고 열악한 환경, 저도 어릴때 영화를 못봤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애들이 영화를 잘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도 이렇게 같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함께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영화에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이정후(11세)
“평소에 보고싶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기분이 더 좋아요”
<인터뷰> 서다원(16세)
"연령이 높아도 재미있는 것 같고 처음에는 외국 영화인줄 알았아요. 너무 잘 만들어 진 것 같아서 그래서 되게 보람있는 시간이었어요“
최광식 문광부 장관 역시 재미와 교훈이 가미된 우수한 영화라고 평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주 재미있구요, 스토리도 아주 좋았던 것 같고 그리고 3D도 입체적으로 아주 잘 보여서 어린이들이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어떤 어려움을 잘 극복해가면서 결국은 선이 또 이기고 그런 자신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아주 교훈적인 내용이었고 아주 즐겁게 볼 수 있었다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드로버는 이번 영화 개봉을 시작으로 좀 더 큰 꿈을 꾸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이사
"지금까지는 유럽과 북미지역의 애니메이션 기틀을 배웠지만 이제 앞으로는 프리 프로덕션과 스토리텔링, 이런 부분들도 우리나라가 주도해서 할 수 있는 그런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게 저희 회사의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달나라에서 벌어지는 전투로봇들의 도전과 우정을 그린 ‘볼츠와 블립’은 오는 23일부터 국내 극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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