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0)가 비공식 데뷔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4번 타자로 출전, 1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청백전 두 경기에서 4타수4안타를 때려내며 부챗살 타법을 선보인 이대호는 이날 다른 팀과의 경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이대호를 4번 1루수로, 지난해 4번을 때린 T 오카다를 5번 좌익수로 기용했다.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한신의 오른손 투수 아키야마 다쿠미로부터 볼 카운트 2-1의 불리한 상황을 딛고 볼넷을 얻어냈다.
이대호는 4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다른 투수 이토 가즈오와 대결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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