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6.81

  • 32.16
  • 1.29%
코스닥

694.47

  • 4.06
  • 0.58%
1/4

"기관매수 가능성은 실적 확인이 우선"

관련종목

2024-12-18 05:4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출발 증시특급 2부 - 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최근 어제까지만 해도 외국인들이 매수를 보이고 기관들이 매도를 보이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다행히 기관들까지 매수에 가담하면서 시장이 전체로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어제까지 수급동향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2조 7천억 정도의 큰 매수량을 보였고 반대로 기관은 1조 4천억 정도 매도로 대응했었는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다르게 외국인 56억 정도의 소폭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들이 1100억 정도 큰 폭의 매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거래소 시장은 이를 테면 대형주들은 상승폭이 좋았던 반면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연초 이후 업종별 상승률 상위 업종을 그림으로 준비해봤다. 증권 업종이 상승폭이 가장 컸고 25%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 그 이후 건설이나 화학 업종이 약 17%의 상승률을 보였고 기타 철강금속업종이나 기계, 은행업종 순으로 지난 1월 이후 어제까지 상승률을 보인 업종들 준비해 봤다.

    상승률이 이렇다 치면 그런 내용들이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렇다고 치면 외국인들이 계속 매수를 하고 기관들이 계속 매도를 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매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유동성에 기반한 부분들이 계속 충족될 때 외국인들의 매수는 계속 유입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행스러운 것은 ECB 유럽중앙은행 2차 LTRO가 2월 말에 실행된다고 보도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외국인들의 유동성 부분은 계속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이 있고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시장을 밀어 올리는 큰 힘이 된다.

    또 한 가지는 이게 될지 안될지는 아직 말만 무성하지만 미국의 3차 양적완화와 관련된 어쨌든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실제로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되는 부분이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런 부분들이 계속 외국인 매수에 기반이 될 것이다.

    다만 외국인들은 그렇다 치고 기관들이 매도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역시 첫 번째가 펀드 환매가 계속 유입되면서 나오면서 기관들의 매도세를 촉발시키고 있는데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가 실제로 올해 들어 순유출 규모 약 3조 5천억원 정도 이 부분이 계속 기관들의 매도세로 작용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연기금이 국내시장에서 큰 폭의 매수, 이를 테면 약 9조원 정도의 매수를 보여줬는데 이런 부분도 실제로 지난 연초부터 2월 중순까지 1조원 정도 연기금 매도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기관 매도세에 같이 곁들여서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현재 지수는 다행히 2000포인트를 넘어 2020포인트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인데 지금 지수대가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유동성 장세를 이끄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지수 자체의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다만 그야말로 돈이 들어오기 전에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유동성에 따른 매수로 다소 간에 더 유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기관들은 2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전체적으로 차익실현 할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계속 매물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기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매수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이를 테면 지수가 하락해서 1900포인트 중반 정도까지 하락한다고 치면 기관들의 가격 메리트가 생길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판단되고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를 보이기 위해서는 단지 유동성만에 기인하는 부분이 아니라 경제적인 변수 내지는 펀더멘탈한 기업이익의 증가라는 부분들이 조금 더 포함돼야 되기 때문에 유동성장세는 실적장세로 넘어가기 위한 조건들이 마련되어야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다소간 외국인 매수 기관 매도의 구조가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고 이런 측면을 통해 전체적으로 보면 업종별 순환매나 아니면 종목별로 무차별적으로 오른다기 보다는 종목이 슬림화되는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전략을 짜보는 게 어떨까 한다.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올랐기 때문에 덜 오른 업종이 먼저 타깃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자동차 관련 업종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고 실적에 대한 부분이 부담이 됐는데 최근 이를 테면 기아차가 호가 흐름들이 좋고 K9 신차 출시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자동차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지 않나 한다.

    한화증권 김선구 > 올해 들어 어제까지 외국인이 9조원 정도 매수하는 동안 코스피 지수 200포인트 가까이 올라왔다. 하지만 자동차업종은 시장대비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전세계 다른 자동차 회사에 비해 약세가 뚜렷한 모습이었는데 작년 연말 대비 다른 나라 자동차 회사들은 각국 증시에 비해 11%P 내지 16%P까지 상승한 반면 현대 기아차는 0.7% 상승에 그쳤다.

    현대 기아차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1월에는 11% 정도 되는데 현재는 시총은 올랐지만 주가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현재는 9%대로 추락해 있는 상태다. 첫 번째는 수급에서 찾을 수 있는데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그 동안 반등을 주지 못한 것 같다. 표를 보면 외국인들은 현대 기아차는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이 정도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거꾸로 외국인이 매수하는 만큼 파는 바람에 현대 기아차 주가 상승이 크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상승세에서 자동차주만 갖고 있거나 비중이 높은 분들은 소외를 당하는 모습 보였는데 이런 기관 매도세는 완성차 업체는 해외판매 호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1월 내수판매가 부진했고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리고 부품업종은 완성차 업체의 단가인하 압력과 함께 마진율 하락 등으로 인해 우려감을 보이면서 빠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첫 번째는 실적측면에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모습 보였지만 이번 1분기부터 다시 실적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실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그리고 현대차도 순이익이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 기아차는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실적이 적게 나왔고 해외판매는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월 판매가 부진을 보였다. 어제 뉴스에 나왔던 미국 자동차업체도 1월에 부진한 판매를 보였는데 우리나라도 내수판매는 부진한 업종 흐름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약세를 보였던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는 작년만큼 일본 자동차 회사의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이 좋았는데 그런 부분은 올해는 일본에서도 많이 만회했기 때문에 그런 수익성 부분에 대해 만회를 못한 것을 단가인하 압력을 통해 만회하고자 하는 흐름이 있었다고 얘기가 나왔다. 그런 부분들이 작용한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실적측면은 올해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두 번째는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다. 현대차는 신형 산타페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고 기아차는 오피러스 후속모델 K9이 4월경에 출시예정에 있는데 해외 언론에서도 가장 기대하는 신차로 꼽힐 만큼 기대가 큰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얼마 전에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분위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런 신차 모멘텀은 금융위기 이후 현대 기아차의 주가를 이끌었던 모멘텀이었으며 아직까지도 이런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종업종 다른 회사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같은 완성차 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해외 자동차 회사와 비교해 보면 PER 기준으로 일본회사는 11배 정도 되고 유럽 자동차회사는 8.5배 미국은 7.1배에 비해 현대 기아차는 6.6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있다. 전세계 자동차 회사 중 가장 성장성이 돋보이는 현대 기아차의 주가가 아직도 싸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현재는 기아차 여건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는데 수급적으로도 외국인, 기관이 순매수세를 계속 보이고 있고 자동차도 신규매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싼타페보다 먼저 K9을 다다음달 출시가 예정돼 있다는 것도 기아차를 좋게 보는 이유다.

    부품주는 그 동안 고점대비 20% 내지 25% 정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점에서 어차피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수급 쪽으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매수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고 단가인하 압력이라든지 마진율 하락 부분들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