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기관들이 경기둔화에 대응해 투자비용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의 업무추진계획을 종합한 결과, 국내경기와 관련된 27개 기관의 투자집행 계획이 상반기 57%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44개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계획 규모도 68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계획보다 1.8% 늘어났습니다.
이같은 투자규모 증가는 석유·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과 농어촌공사의 농업 생산기반 조성사업이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분야별로는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4대강 사업 마무리 등으로 SOC분야 투자는 줄었습니다.
한편 7개 금융 공공기관은 올해 대출과 보증을 각각 61조1천억원과 111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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