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대신증권 이기범 > 1월 장 간략하게 정리하겠다. 국내 올해 1월 2일 첫 장이 1831포인트에 시작됐다. 이내 고가는 1973포인트까지 포인트로는 142포인트 %로는 7.8%. 1월 한 달만 놓고 약 8%의 급등을 나타냈다.
상승배경은 유동성 장세, 즉 외국인들의 수급호조가 좋게 나타났다. 전일과 오늘 순매도가 나타나지만 외국인들 이 달 전일까지 누적 순매수 규모는 6조1643억이다. 기관은 그에 반해 투신권들 펀드환매, 연기금의 차익실현 물량 나오면서 누적으로 4천억 원 정도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외국인과 반대로 5조6천억 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1월에 수급이 많이 좋아지고 국내시장 주를 산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외국인들 달러 캐리 트레이드를 살펴볼 수 있겠다.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달러를 가지고 있는데 달러에 대한 약세 그 다음에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서 신흥국 특히 한국 쪽으로 자금이 많이 유입됐다.
또 하나 외국인들 순매수 부분에는 공매도 대체잔고가 숏커버링 최근 업종별로 상승탄력이 좋았던 종목도 있었다. 외국인들에 대한 순매수 업종 1월 한 달 누적을 봤을 때 어떤 업종, 종목을 샀는지 짚어보겠다. IT와 운송장비 쪽으로 샀는데 특히 많던 업종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성전기를 순매수 했다.
기관은 매도가 많았지만 그래도 순매수 4천억 매수 우위로 나타났는데 기관 역시 샀던 것은 IT와 운송장비 쪽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을 순매수 했다.
개인들 순매수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들의 정반대로 손실을 나타냈다.
1월 증시 동향 마감을 살펴보면 유동성 장세에서 수급호조로 갔던 종목들 IT나 조선주에 현대중공업 정유주 업종에 대해서는 2월에도 수급이 훼손되지 않는 한 가격이 빠질 때 마다 눌림목에서 매수 관점을 대응하는 게 유리하지 않나 한다.
이번 주 주요 이슈 짚어보겠다. 1월 31일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만나 협력 방안 논의를 한다. 조선용 후판가격 논의다. 조선용 후판가격을 올리면 철강산업 쪽은 호재로 나타날 것이고 조선 업종에는 악재로 나타날 것이다. 어느 정도 절충 부분에 대해 조선업종, 철강업종을 관심 있게 봐야겠다.
2월 1일 세계적으로 이슈를 받고 있는 페이스북.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IPO를 신청하게 돼 있다. 단기적으로도 국내에 페이스북과 관련된 종목들 테마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업종은 인터넷 및 모바일 신 성장 산업관련 쪽이다. 최근 페이스북과 음원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 오피스에 관련된 한글과 컴퓨터, 음성인식 관련 인프라웨어 내일 단기적인 관심 테마로 관심 가질 필요 있겠다.
2월 2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중국으로 공식 방문한다. 논의 방안은 중국의 유로존 국채 매입 부분과 이란에 대한 제재 관련에 대해 논의한다. 또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는데 미국 하와이의 스마트그리드 관련해서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한국과 협력 추진하고 있다. 관련종목으로는 기술적으로 추세가 살아있는 LS산전, SK, C&C 관심 가질 필요 있겠다.
2월 3일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인 모바일 전자결제시스템에 대해 한국미래기술연구원에서 협력방안 논의가 있다. 관련주로는 유비벨록스 관심 가질 필요 있겠다. 그리고 휴대폰 이동통신 3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당 고객 유인 행위 여부에 대해 심의 결과가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할 필요가 있겠다.
기술적 분석 짚어보겠다. 2월 밴드라인 레인지를 크게 잡았다. 이평선이 밀집돼 있는 밴드 하단에는 1865 밴드 상단에는 8월 4일 미국 신용등급 하락 이후 갭 하락된 2018포인트 약 2020포인트를 1차 밴드 상단으로 잡겠고 지지라인은 1869 레인지를 넓게 잡았지만 1차적으로는 1900선에 대해 기간조정이나 가격조정 확인 필요하겠다. 2월에도 유동성 장세에 따른 외국인 기관 들 수급체크 필요하겠다.
우리투자증권 박현경 > LED 업종에 대해 얘기하겠다. 최근 IT 섹터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소외돼 왔던 LE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ED는 그 동안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인해 세트업체들의 단가인하 압력이 심화됐었다. 또한 업계의 경쟁적인 설비투자로 인해 가동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수익성 악화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졌었다.
최근 패널 업황을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런던 올림픽과 유로 2012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TV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북미 지역에서 삼성과 LG의 TV 판매는 3D TV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4분기 점유율이 3분기도 보다 10%P 상승하면서 일본 경쟁업체들과의 점유율 격차는 점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또한 LED 조명 시장의 본격적인 도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진으로 전력보급이 어려운 일본을 중심으로 LED 조명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9년에 약 380만 개이던 LED 조명 출회량이 지난해에는 1800만개로 4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올해 일본에서 LED 조명 보급률이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반도체나 루멘스와 같은 국내 대표적인 LED 업체들이 일본 미국 유럽 지역에서 각국의 인증을 획득하면서 올해부터는 단순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형성에 대한 기대감에서 벗어나서 양적으로 의미 있는 물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발표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코스닥의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오늘부터는 유럽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시회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데 LG전자가 165인치의 LED멀티비전을 공개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될 수 있어 코스닥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의 대표적인 LED 관련주인 서울반도체, 루멘스에 대한 관심과 함께 LED 업황의 호조시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파이어잉곳, 세계 1위 업체인 사파이어테크에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1월에 1800선부터 1950선까지 지수반등을 주도해왔던 업종이나 종목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강하게 유입되었던 대형주기 때문에 그들이 지수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면서 쉬어간다면 상대적으로 수익률 갭 메우기가 중소형주 쪽에서 진행될 수 있겠다. 그런데 어느 정도 쉬어가는 모습이 대형주에게 나타난다면 다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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